지방이라고 다 같은 지방이 아니다. 몸에 좋은 지방도 있고, 반대로 건강에 해로운 지방도 있다. 흔히 ‘좋은 지방’이라 불리는 불포화지방산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물로 섭취해야 한다. 대표적인 불포화지방산으로는 오메가3와 오메가6가 있다.
이 두 지방산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이며,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혈전 생성을 막아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뇌세포 활성화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다. 반면 포화지방산은 동물성 기름이나 버터 등에 들어있는 고체 상태의 지방으로, 과다섭취 시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각종 심혈관질환 및 비만을 유발한다.
트랜스지방은 식물성 기름을 가공식품으로 만들 때 산패를 억제할 목적으로 수소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인공적 지방이다.
주로 마가린·쇼트닝 등에 함유되어 있으며, 혈관기능을 저하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튀김요리보다는 삶거나 찌는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트랜스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액체 상태인 식물성 기름을 고체로 가공하기 위해 수소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이는 주로 마가린이나 쇼트닝 등의 경화유를 만드는 데 사용되며, 과자·도넛·빵류·가공 초콜릿 등에도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문제는 트랜스지방이 몸속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또한 지방간 및 비만을 초래하며 당뇨병 발병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트랜스지방이 뇌세포 손상까지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6월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팀은 쥐에게 트랜스지방을 먹인 뒤 미로 찾기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트랜스지방을 먹은 쥐들이 정상적으로 먹이를 먹은 쥐들보다 훨씬 빨리 길을 잃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기억력 감퇴와 학습능력 저하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